이번에는 증권사의 자기자본 순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.
증권사의 순위를 평가할 때 '자기자본'을 많이 사용한다.
다양한 투자를 진행하는데 자기자본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.
많은 자금을 확보하고 있을수록, 규모가 큰 투자도 실행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.
또한, '초대형 IB'의 요건이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인 것도 중요하다.
초대형 IB로 지정되면, 추가 자금조달 수단을 확보할 수 있다.
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.
[경제용어] 초대형 IB
<'한국판 골드만삭스' 육성 정책> '초대형 IB'는 한국에 골드만삭스와 같은 투자은행을 키우기 위한 제도이다. 일정 요건을 갖춘 증권사에 추가적인 자금조달 수단을 허용해준다. 이를 통해, 국내 증권사의 글로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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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년 말 기준, 증권사 자기자본 순위를 "30위"까지 알아보겠다.
변화율을 살펴보기 위해 작년 말 수치도 함께 적었다.
단위는 "일억 원"이다.
관련 자료는 "금융투자협회"나 기업별 "공시자료"에서 찾아볼 수 있다.
"증권사 자기자본 1~10위"
증권사는 5강체제가 굳건하다.
"미래에셋대우", "NH투자증권", "삼성증권", "KB증권", "한국투자증권".
이 5개 기업이 "ECM, DCM" 등 각종 세부분야에서도 순위를 다투고 있다.
모두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을 확보해 "초대형 IB" 요건을 충족한다.
하지만, "NH투자증권", "KB증권", "한국투자증권"만이 관련 업무를 허가받았다.
미래에셋대우는 8조 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확보하며, 압도적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.
작년 2월 7,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이다.
이들의 뒤를 "메리츠종합금융증권", "신한금융투자", "하나금융투자"가 무섭게 뒤쫓고 있다.
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의 "대형 IB"이다.
특히, 하나금융투자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.
작년 3월과 12월에 각각 7,000억 원, 5,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행했다.
이를 통해, 자기자본이 전년 대비 "61.4%"나 증가했다.
키움증권 또한 작년 2월 3,5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이 전년 대비 "37.5%" 증가했다.
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가 전체 증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"71.3%"이다.
작년 70.6%에서 0.7% 증가한 수치이다.
증권업계에서 대형사와 소형사 간 차이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다.
"증권사 자기자본 11~20위"
11위에서 20위는 다음과 같다.
자기자본 1조 원 미만의 소형사들도 많이 보인다.
크게 초대형 IB인 5개 기업, 대형 IB인 3개 기업, 자기자본 1조 원 이상인 4개 기업, 그 밖의 소형사 정도로 그룹화할 수 있을 것 같다.
대부분의 기업들이 "5~8%" 정도의 증감률을 보이고 있다.
외국계 기업인 "시티그룹 글로벌마켓 증권"이 처음으로 순위에 올랐다.
자기자본은 전년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.
"증권사 자기자본 21~30위"
21~30위에서는 자기자본이 감소한 증권사들이 눈에 띈다.
대형사의 선전에 경쟁력이 약화된 소형사들의 이익잉여금이 감소하며 나타난 현상이라고 예상된다.
"크레디트스위스증권", "제이피모간증권", "유화증권", "부국증권" 등 4개 기업의 자기자본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.
반면, "SK증권"과 "BNK 투자증권"은 자기자본을 크게 늘렸다.
두 기업 모두 1,000억 원 이상 자기자본이 증가했다.
이는, 11~20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큰 증가이다.
특히, BNK 투자증권은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, 약 2,000억 원의 자기자본을 추가로 확보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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